
중국에서 사기결혼 논란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여성그룹 클레오 출신 한현정이 중국인 전 남자친구 무씨와 원만 합의하고 현지에 계속 머물 계획이다.
한현정 전 소속사 스타메이드 측 관계자는 5일 오전 스타뉴스에 "최근 한현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실 확인을 하기 위해 중국을 직접 다녀왔다"며 "한현정과 무씨를 만났다. 오늘 오후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현정은 입국할 계획이 없다"라며 "중국 현지에서 구설수에 대한 매듭을 짓고 당분간 안정을 취할 계획이다. 추후 의류사업을 계속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메이드 측은 지난 2일 중국으로 가 한현정과 중국인 무씨를 직접 만나 얘기를 듣고 왔다. 원만 합의한 사실을 확인했고, 현재 이와 관련된 입장을 정리 중이다.
앞서 스타메이드 측은 "무씨가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했다. 무씨는 홧김에 저지른 실수였다며 후회했고, 한현정은 고민 끝에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라며 "한현정 본인이 무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중국의 한 매체는 최근 한현정이 중국의 부호인 무모씨와 결혼한 후 무씨의 50억원 상당의 재산을 탕진하고 도망쳤다고 보도했다. 이에 한현정 측은 그동안 "중국인 무씨의 말은 모두 거짓"이라며 "오히려 감금, 폭행하면서 협박했다"고 반박해 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