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토니베넷, 밥딜런 제쳤다..빌보드 최고령 1위

전설의 보컬리스트 토니 베넷(Tony Bennett)이 85세의 최고령 나이로 빌보드 정상에 올랐다.

소니뮤직에 따르면 토니 베넷은 자신의 85세 생일을 기념해 발매한 새 앨범 '듀엣 II(Duets II)'로 발매 첫 주 17만 9000장의 판매고를 기록,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토니 베넷은 가장 많은 나이로 빌보드 Top 200차트 1위에 오른 아티스트가 됐다. 종전 기록은 밥 딜런이 지난 2009년 67세의 나이로 발매했던 앨범 'Together Through Life'이다.

토니 베넷은 "차트 정상에 올라 참 흥분되고 듀엣II 앨범 레코딩에 참여해준 훌륭한 아티스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앨범의 성공을 제 가족과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이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레이디 가가, 노라 존스, 머라이어 캐리, 안드레아 보첼리, 존 메이어, 마이클 부블레, 故 에이미 와인하우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토니 베넷과 듀엣곡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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