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자카르타 콘서트 성황..현지신문 1면 장식

6인 남자 아이돌그룹 비스트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월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갔다.

19일 비스트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비스트는 지난 17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중심부에 위치한 JITEC에서 '뷰티풀 쇼 인 자카르타'란 타이틀로 단독 공연을 가졌다.

비스트의 현지 첫 방문이자 첫 공연이었음에도 불구, 이날 4000여 팬들은 비스트의 일거수일투족에 열광하며 시종 환호를 보냈다. 특히 팬들은 비스트의 인도네시아 첫 방문을 기념, 공연 도중 동시에 '우리 하나뿐인 비스트 고마워요'란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들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깜짝 이벤트를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에 비스트 멤버들은 '픽션' '숨' '쇼크' 등의 여러 히트곡들을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사하며, 인도네시아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공연 후에서 비스트의 대한 관심을 이어졌다.

콘서트 다음날인 18일에는 인도네시아 주요 방송국의 뉴스와 인기 연예 프로그램 등에서 비스트의 첫 인도네시아 방문 및 공연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자카르타의 유력 신문인 코란 자카르타는 18일 지면 1면 톱기사로 비스트 공연 소식을 전했다.

코란 자카르타는 '성공적인 비스트의 자카르타 함락'이란 헤드라인으로 아래 "K팝에 대한 인도네시아들의 열병을 비스트가 치유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비스트 멤버들이 데뷔 전부터 이 콘서트를 준비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뛰어난 수준의 공연을 선보였다"라며 "인도네시아 전국 각지는 물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인근 국가에서도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한국 서울을 시작으로 독일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지금까지 5개국에서 월드투어 콘서트 '뷰티풀 쇼'를 성공적으로 마친 비스트는 21일부터는 일본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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