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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KE UP!"..이향익 쾌유 콘서트 감동 속 '성황'

"WAKE UP!"..이향익 쾌유 콘서트 감동 속 '성황'

발행 :

윤성열 기자
노이즈캣, 랄라스윗, 룩앤리슨, 칵스, 얄개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안은나 인턴기자
노이즈캣, 랄라스윗, 룩앤리슨, 칵스, 얄개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안은나 인턴기자


"다 같이 이향익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시다."


인디밴드 룩앤리슨이 인디밴드들이 2인조 밴드 '더 핀' 멤버 이향익의 쾌유를 기원하며 첫 싱글 수록곡 'Wake up(일어나)'를 열창했다.


2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 칵스, 데이브레이크, 릴라스윗, 포니 등 8여 팀의 한 자리에 모였다. '청춘 : 즐거운 날을 꿈꾸고 있는 더 핀 이향익'이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공연은 교통사고 휴유증으로 중태에 빠진 이향익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향익은 지난 1월30일 새벽 교통사고를 당해 50일이 지난 현재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담당 의료진도 뚜렷한 외상이나 골절이 없고 뇌출혈도 크지 않아 중태의 원인을 찾지 못한 상태다.


이날 공연 첫 순서로 무대에 오른 칵스는 "알고 있겠지만 정말 뜻 깊은 자리다"며 "무게 잡고 싶지는 않지만, 이향익의 기억을 좋아했고, 다들 친한 친구였다"고 전했다.


칵스는 이어 "빠른 쾌유를 빌고 빨리 예전처럼 같이 함께 다시 술을 먹는 날이 오길 기다린다"며 "아까 스크린에 이향익의 영상이 나올 때 뒤에서 조용히 술 한잔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칵스를 시작으로 릴라스윗, 룩앤리슨, 소란 등 총 8개 팀이 무대에 올라 이향익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며 멋진 공연을 이끌었다. 같은 시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사운드 홀릭 시티에서도 총 8개 팀이 무대에 올라 한마음 한뜻으로 이향익의 쾌유를 기원했다.


밴드 얄개들은 "이향익이랑 평소 친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나가면서 인사하는 정도였는데 이렇게 참여하게 되서 너무 좋다"며 "이향익 군의 빨리 쾌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릴라스윗은 "이향익군과 개인적으로 알거나 함께 무대에 선 적은 없지만, 소식을 듣고 굉장히 놀랐다 금방 일어날 줄 알았는데 안 그래서 굉장히 마음이 안좋더라. 우리의 염원을 담아서 빨리 쾌차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파스텔 뮤직, 안테나 뮤직, 사운드 홀릭, 플럭서스 뮤직, MPMG(마스터플랜+해피로봇 레코드), 루비살롱/루비레코드 등 6개 음악 레이블이 결성한 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기획했다. 이날 밴드들은 모두 무료로 참여했다. 공연 수익금은 이향익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측은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모든 아티스트는 자발적인 결정에 의해 노 개런티로 참여함과 동시에 공연이 열리는 사운드 홀릭 시티와 롤링홀 역시 별도의 비용을 받지 않고 대관을 결정했다"며 "공연 수익금 전액은 이향익의 가족에게 전달되어 치료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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