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그룹 룰라의 리더 이상민이 후배 양성에 나선다.
31일 이상민 측에 따르면 이상민은 자신의 이름 이니셜을 딴 LSM엔터테인먼트를 최근 설립하고 연습생을 공개 모집했다.
이상민은 룰라를 이끌며 컨츄리꼬꼬, 샤크라, 샵, 디바 등을 프로듀싱하며 실력파 제작자로 활동해 왔다.
이상민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범람으로 음악이 경쟁의 한 종목이 돼 버렸다. 음악이 순수하게 갖고 있는 본래의 의미를 잃고 언제부터인가 잘하는 사람들만의 것이 된 현실이 마음아프다"며 "나는 음악 자체를 순수하게 즐기고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음악의 진정성과 열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LSM 연습생 지원 자격은 춤, 노래, 랩, 악기 등 음악에 관한 모든 부문으로 오는 4월27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은 지원서를 작성,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합격자는 개별 통보한다.
LSM엔터테인먼트 측은 "연습생이 되면 계약과 동시에 방송에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데뷔 앨범 제작과 해외 진출의 기회도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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