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 채동하(본명 최도식)의 1주기를 맞아 팬들의 추모물결이 이어졌다.
28일 채동하의 생전 소속사 측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고인이 영면한 경기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는 약 3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이 다녀갔다.
전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평상시에도 많은 팬 분들이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찾아온다"며 "소속사 측에서 공식적인 1주기 행사를 마련하진 않았지만, 평상시보다 더 많은 분들이 왔다 가셨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9일 일본 도쿄 신주쿠 구민회관에서는 고인의 추모공연 '채동하 메모리얼 라이브'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은 후지TV에서도 방송된다.
이날 공연에는 고인의 생전 라이브 영상이 상영되며, 후배가수 디셈버와 소울 크라이가 고인의 생전 히트곡을 선사한다.
한편 1981년생인 고 채동하는 2002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뒤 2004년 김용준 김진호와 함께 SG워너비를 결성, '타임리스' '살다가' '내사람'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8년 3월에는 솔로 전향을 위해 팀을 탈퇴했고, 지난해 9월 '디 데이'란 타이틀로 미니앨범을 발표,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
고인은 지난 27일 오전 11시3분께 서울 은평구 불광동 소재 주거지에서 옷방 행거에 넥타이를 이용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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