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싸이가 본격적인 미국 활동을 시작한다.
4일 싸이 측 관계자에 따르면 싸이는 최근 미국 최대 음반 회사인 아일랜드 레코드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판권 및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아일랜드 레코드 소속 뮤지션에는 캐나다 출신 팝 가수 저스틴 비버와 제니퍼 로페즈 등이 있다.
이번 계약은 싸이에 러브콜을 보낸 음반 기획자 스쿠터 브라운에 의해 성사됐다. 싸이는 오는 6일 출국해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 참석하고 현지 앨범 발매 및 활동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할 계획이다.
싸이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싸이가 본격적으로 미국 진출활동을 하게 됐다"며 "미국에 2주 이상 머물며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싸이는 전 세계 팬들의 관심 속에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싸이 측은 SNS를 통해 확산된 관심을 미국 메이저 시장으로 확대하겠단 각오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4일 현재 미국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 1위는 물론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에 육박하는 등 지구촌 곳곳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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