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존박이 한국 생활에 가장 어려운 점으로 언어를 손꼽았다.
27일 오후 방송될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는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당시 유창한 프레젠테이션으로 화제를 모은 나승연씨가 출연해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에는 존박이 함께 출연해 어린 시절 나승연이 겪어야 했던 문화적인 충격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했다. 그는 한국과 외국의 문화 차이 때문에 겪어야 했던 사연들을 소개했다.
존박은 '이야기쇼 두드림'의 녹화에서 "한국 생활을 하면서 '언어'가 가장 어려웠다"며 "방송을 해도, 사람들을 만나도 속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보니 미국에서는 활발했던 성격이 한국에서는 점점 조용하고 딱딱해졌다"고 밝혔다.
존박은 "마음을 터놓고 인간관계를 넓히는데 두려움을 느꼈다"며 "한국이 완벽한 내 집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야기쇼 두드림'은 27일 오후 밤 10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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