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싸이(35·본명 박재상)의 '강남스타일'이 남미와 북중미 지역을 중심으로 고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미국 아이튠즈 '톱 송즈(Top Songs)' 차트에 따르면 지난 7월 15일 공개된 싸이의 정규 6집 '싸이육갑 파트 원(싸이6甲 Part 1)'의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은 13일 기준 월드와이드 부문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월드와이드는 전 세계 아이튠즈 순위를 통합해 집계한 차트다.
'강남스타일'은 중남미 지역에서 가장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르헨티나, 칠레,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멕시코, 도미니카 공화국,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파나마, 니카라과 등 무려 10개국에서 정상 고지를 점령했다.
이 밖에 파라과이, 페루에서 2위, 브라질 3위, 볼리비아, 콜롬비아 5위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북미 지역인 미국에서는 리한나의 '다이아몬즈'와 정상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3위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캄보디아, 필리핀, 스리랑카, 브루나이, 스리랑카 등 5개국에서 정상 타이틀을 지켰다. 싱가포르에서 2위, 대만, 홍콩에서 3위, 베트남에서 6위에 랭크됐다.
싸이가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드(2012 MTV Europe Music Awards)' 비디오 부문 수상 차 머문 유럽 지역에서는 불가리아, 룩셈부르크, 스페인 등 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노르웨이, 독일에서는 2위, 스위스, 포르투칼, 핀란드에서 3위, 그리스 4위, 네덜란드 5위, 폴란드 7위, 스웨덴 8위를 차지하며 고른 강세를 유지했다.
한편 싸이는 지난 12일 오전 6시(한국시간)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드(2012 MTV Europe Music Awards, 이하 EMA 2012)에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베스트 비디오' 부문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유럽에서의 첫 프로모션을 무사히 마친 싸이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오는 18일 LA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도 참석해 뉴미디어상(New Media Honoree)을 수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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