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JK·윤미래 부부와 래퍼 비지가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했다. 정글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세 사람은 솔로 활동과 프로젝트를 병행하게 됐다.
타이거JK·윤미래·비지가 결성한 그룹명은 'MFBTY'. 'My Fan Better Than Yours'(내 팬이 당신들의 팬들보다 더 낫다)는 의미를 지닌 MFBTY 세 멤버들은 새로운 활동을 모색하고자 이번 프로젝트에서 의기투합했다.
그간 세 사람은 국내외 페스티벌 무대에 함께 오르며 호흡해왔다. 비지는 힙합신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래퍼로, 타이거JK·윤미래 부부와 꾸준히 활동해 온 뮤지션이다.
솔로 음반과 프로젝트 앨범을 동시에 작업해 온 세 사람은 내년부터 두 활동을 병행할 계획. MFBTY는 음악프로그램과 공연 위주로 활동할 예정이다.
타이거JK 측 관계자는 13일 스타뉴스에 "최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고, 우선 디지털 싱글 형태로 한 곡을 발표한 뒤 추후 앨범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외 시장도 겨냥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음악잡지 '롤링아웃'이 타이거JK를 '주목해야 할 세계 10대 아티스트'로 꼽았고, MTV 음악 웹사이트가 윤미래를 '세계 최고의 신예 여성 래퍼 12인'에 선정하는 등 세계 힙합계가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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