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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 자살시도설 해명 "자기관리 못한 내책임"

박혜경, 자살시도설 해명 "자기관리 못한 내책임"

발행 :

윤성열 기자
박혜경 ⓒ사진=이기범 기자
박혜경 ⓒ사진=이기범 기자


가수 박혜경이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오해로 빚어진 해프닝이라고 밝혔다.


박혜경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TTC아트홀에서 진행된 박혜경의 스페셜 앨범 '송 버드1(Song bird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신을 자살 시도 설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박혜경은 "우울증으로 정신적 육체적 건강이 악화됐고,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독한 병원치료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항우울증 성분이 포함된 성대기능 장애 치료약을 복용하며 동시에 과음을 한 것이 부작용을 일으켰다"고 해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혜경은 지난해 사기 사건으로부터 누명을 벗고, 가수로서 컴백을 간절히 소망하며 음반 작업을 시작 하던 중 2년 여 동안의 재판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성대기능 장애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앨범 제작이 전면 중단됐고, 결국 가수 은퇴까지 고려하며 비롯된 좌절감이 우울증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앞서 박혜경은 지난해 11월 음독자살을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려져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일각에서는 박혜경이 연하의 남자친구와 술을 마시던 중 음독자살을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혜경은 "폭행을 당했다며 112와 119로 직접 신고를 했던 것도 실신한 박혜경을 깨우려던 다급했던 지인들의 행동을 치료약의 성분과 알코올 성분으로 취해있던 상황에 벌어진 일"이라며 "자기 관리를 못한 내 책임"이라고 말했다.


박혜경은 이어 "힘든 시기를 지내오며, 더욱 단단해졌다 앞으로 오로지 음악에만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혜경은 지난 23일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송 버드'를 발표했다. 박혜경의 신곡은 지난 2009년 7집 '마이 페이보릿(My Favorite)'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앨범은 '송 버드'라는 타이틀이 말해주듯 박혜경 특유의 상큼 발랄한 음색과 더욱 깊어진 감성이 환상적 조화를 이뤘다.


2개의 미니앨범으로 나눠 총 12트랙으로 구성됐으며, 히트 작곡가 윤일상과 작사가 박주연의 '연애해볼까'를 비롯해 강현민의 '최고의 선물' '로보트' 영화음악감독 이상훈의 '다가가다' '멀어진다' 등 총 6곡의 신곡이 수록됐다. 녹음은 릴테이프 아날로그 제작 방법을 채택해 눈길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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