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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지효와 정연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K-팝의 미래를 논의하는 특별 방송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팬들이 "진짜 역사적 순간"이라며 환호했다.
8월 20일 오후 5시 아리랑TV에서 방송된 'K팝: 더 넥스트 챕터The Next Chapter'에는 트와이스 지효·정연을 비롯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동감독 매기 강, 프로듀서 DJ R.Tee등이 출연했다.
방송에 앞서 대통령실은 "K-팝의 글로벌 위상을 되돌아보고 한국 콘텐츠가 나아갈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업계 핵심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K-팝의 다음 장을 위한 비전과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뷔무대부터 대통령까지" 감격하는 팬들
해외 팬들은 이번 출연을 트와이스의 성장 여정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순간이 트와이스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를 보여준다. 데뷔 무대부터 월드 투어까지, 그리고 이제 지효와 정연이 한국 대통령과 함께 서서 K팝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다. 진짜 역사적이고 너무 자랑스럽다"(@VibeJihyo)는 트윗이 대표적이다.
팬들은 이번 출연을 통해 트와이스의 "국민 걸그룹 (Nation's GG)" 지위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국민 걸그룹 여러분"(@9QueensTWice), "국민 걸그룹!!"(@munchiekinn)이라는 반응과 함께 "트와이스는 단순히 '국민 걸그룹' 타이틀을 얻은 게 아니라 그 의미를 정의했다"(@YooTuberJeong)는 평가도 이어졌다.
팬들은 트와이스의 진정한 영향력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드러냈다.
"트와이스 문화적 임팩트, 생각해보면 정말 미친 것 같다"(@IDAIHYUIN), "숫자는 조작할 수 있어도 영향력은 조작할 수 없다"(@iluszi_)는 반응이 눈에 띈다.
"트와이스 임팩트K-팝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한국 대통령을 만날 예정"(@OA_theName)이라며 이번 만남의 의미를 강조하는 트윗도 있었다.
정부 관계자들은 "아시아 4위 경제대국인 한국이 세계 5위 소프트파워 국가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문화 콘텐츠를 지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월요일 국무회의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한국의 새로운 문화적 힘의 사례로 언급하며, 관련 상품이 매일 매진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증가한 관람객 수도 언급했다.
트와이스가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9년에는 일본에서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한류문화대상을 받았으며, 당시 다현과 쯔위가 시상식에 참석했다.
최근에는 시카고 롤라팔루자 2025에서 90분간 21곡을 선보이며 팬들로부터 광범위한 인정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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