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컬듀오 디셈버의 윤혁(27·본명 이윤혁)이 28일 조용히 군에 입소했다.
윤혁은 이날 오후 경상남도 창원시 39사단 훈련소에 입소했다. 윤혁은 향후 4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23개월간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대체할 예정이다.
이날 윤혁은 본인의 뜻에 따라 특별한 기자회견이나 행사 없이 입소했다.
윤혁은 입소를 앞두고 스타뉴스에 "데뷔하고 4년이라는 시간동안 언제나 변함없이 디셈버를 아껴주셨던 분들, 응원 보내주신 모든 분들 너무나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건강하게 잘 다녀와 좋은 노래로 찾아 뵙겠다"고 덧붙였다.
윤혁이 속한 디셈버는 지난달 20일 2년 만에 정규 2집 '더 라스트 레거시(The Last Legacy)'를 발표했으며, 최근 조영수 작곡의 타이틀곡 '돈트 고(Don't go)'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디셈버는 지난 26일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고별 미니콘서트를 통해 지인 및 팬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한편 윤혁은 디셈버 결성 전인 2007년 지아의 컴필레이션 앨범 수록곡 '남자의 사랑'으로 데뷔했다. 지난 2009년에는 디셈버의 EP앨범 '디어 마이 러버(Dear My Lover)'를 발표했으며, 이후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집 앨범 '어 스토리 투 더 스카이(A Story To The Sky)' 수록곡 '사랑참..'과 '돌아올 순 없나요'는 드라마 '아이리스'의 사운드 트랙에 사용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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