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년대 정상의 인기를 구가하던 댄스그룹 룰라가 3인조로 다시 무대에 설 계획이다.
룰라의 한 측근은 18일 스타뉴스에 "올해 상반기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창구로 공연을 염두에 두고 긍정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룰라는 지난해 11월 '청춘나이트 콘서트'를 통해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었으나 멤버인 고영욱의 성추문 연루, 채리나 지인의 사망 사건 등으로 부득이하게 콘서트에 불참하게 됐다.
하지만 최근 이상민, 김지현, 채리나 등 3인은 룰라로 콘서트 출연 제의를 받았고, 이에 세 사람도 참여를 긍정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콘서트는 단독 공연이 아닌 '청춘나이트' 형식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측근은 전했다.
측근은 다만 '컴백'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단발성 공연 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측근은 "팬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으로 새 음반 발매가 아닌 공연으로 무대에 서는 것"이라며 "컴백이라는 말은 과장된 표현이다"고 말했다.
한편 '청춘나이트 콘서트'는 1990년대 히트곡 메이커들이 대거 등장하는 공연으로 앞서 김건모 클론 DJ DOC 쿨 코요태 등이 출연한 바 있다. 2011년 8월 처음 열려 전국 4개 도시에서 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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