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인 남자 아이돌그룹 빅뱅(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의 리더 지드래곤이 월드 투어 일본 첫 공연을 5만 팬들의 환호 속에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 3월30, 31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첫 솔로 월드 투어 '원 오브 어 카인드' 일정에 돌입한 지드래곤은 지난 6일 오후 일본 후쿠오카 야후 재팬 돔에서 공연을 가졌다. 지드래곤은 이번 월드 투어의 첫 일본 콘서트였던 이날 공연에서 5만 관객의 열광 속에 시종 열띤 무대를 선보였다.
긴장감 넘치는 자동차 추격신의 오프닝 영상에 이어 투명한 유리 자동차를 타고 무대에 등장한 지드래곤은 강렬한 사운드의 신곡 '미치GO'로 초반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하트 브레이커' '원 오브 어 카인드' '버터플라이' '미싱유' 등 자신의 솔로 히트곡을 연달아 선사, 현장 분위기를 더욱 끌어 올렸다.

특히 이번 후쿠오카 콘서트에는 같은 빅뱅 멤버이자 오랜 친구인 한 태양이 깜짝 게스트로 무대에 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태양은 지드래곤의 앙코르 무대에도 나타나 빅뱅의 히트곡 '배드 보이'를 함께 선사, 팬들을 더욱 즐겁게 했다.
7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일본 후쿠오카 야후 재팬 돔 밖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강풍으로 서 있기 힘든 날씨임에도 지드래곤의 콘서트와 MD상품을 사기 위한 현지 팬들의 행렬이 끊이질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이번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일본 4대 돔 투어(후쿠오카 야후 재팬 돔, 사이타마 세이부 돔, 오사카 쿄세라 돔, 나고야 돔)도 갖는다. 한국 솔로 가수가 일본 4대 톰 투어를 여는 것은 지드래곤이 처음이다. 지드래곤은 오는 13일에는 서울에서 펼쳐질 싸이의 '해프닝' 콘서트에 특별 게스트 참여하며, 20일에는 일본 사이타마 세이부 돔에서 자신의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지드래곤은 오는 6월 말까지 계속될 이번 솔로 월드투어를 통해 총 8개국 13개 도시 에서 26회 공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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