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성파 싱어송라이터 싸이가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발표하자마자 폭발적 조회 수를 기록하며 월드스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조회 속도만 따지면 유튜브 사상 단일 영상 최다 뷰를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자신의 이전 히트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훨씬 능가하고 있다.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지난 13일 오후 9시(한국 시간) 세계적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내 싸이 공식 채널에 처음으로 올랐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공개 11시간만인 14일 오전 8시 싸이 유튜브 공식 채널에만 420만 클릭을 돌파했다. 1초당 전 세계에서 106건의 조회를 보인 셈이다. 이 속도라면 만 하루만에는 916만 뷰 조회 달성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해 7월15일 공개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266일째인 이달 6일 싸이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대망의 15억 뷰를 돌파했다. 15억 조회 돌파까지 하루 평균 564만, 1초당 65건의 조회 수를 각각 보였다.
물론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싸이가 월드스타가 되기 전, 공개됐고 한 달 뒤부터 전 세계의 관심을 일으켰기에 그가 글로벌 스타고 거듭난 뒤 발표한 '젠틀맨 뮤직비디오와 초반부 조회 수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공개 52일째인 지난해 9월4일 유튜브 1억 조회를 넘기는 등 베일을 벗은 지 한 달 남짓부터 전 세계에서 폭발적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점을 고려하면, 15억 뷰까지의 1일 및 1초당 평균 조회 수는 '젠틀맨' 뮤직비디오의 클릭 수와 관련해 참고 자료로 충분히 삼을 만하다.
이 와중에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부터 초당 약 106건의 조회 수를 보이며 15억 뷰 달성까지 초당 65건을 나타낸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압도하고 있어, 과연 이번 작품이 유튜브에서 어떤 최종 결과물을 이끌어 낼 지에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지난 2009년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대히트곡 '아브라카다브라'의 포인트 춤인 이른바 시건방춤을 싸이가 추는 것으로 시작한다.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출 때는 섹시했지만 싸이가 선보일 때는 코믹함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또한 작품 중간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도 등장, 싸이와 함께 시건방 춤을 추며 섹시함을 한껏 뽐내고 있다. 또한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인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하하 정형돈 길 정준하 등도 곳곳에 모두 등장,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