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흥국이 '호랑나비2'로 돌아온다.
19일 소속사 cnc미디어에 따르면 김흥국은 24년 만에 '호랑나비'를 리메이크해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은 '호랑나비2'리며 서브타이틀은 '강북스타일'이다.
김흥국은 "오늘날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 힘내라는 뜻에서 이 곡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그가 '강북스타일'이라는 부제를 붙이 이유는 '강남'이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된 데 반해 서울 인구의 절반이 사는 '강북'이 상대적으로 소외된 느낌이라 강북 사람들도 힘내라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흥국은 서브타이틀에 걸맞게 뮤직비디오도 자신의 고향인 강북구 번동을 비롯해, 서울 강북지역 위주로 촬영했다.
'호랑나비2'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귀에 익숙한 원곡 '호랑나비'의 멜로디와 가사에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입힌 곡이다. 김흥국과 색소폰 주자 김원용이 공동으로 작업했다.
김흥국은 "미국의 유력한 음원 유통망을 통해 먼저 출시하고 한국 시장에서도 이달 중 음원 공개와 함께 방송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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