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캐나다 뮤비시상식 MMVA 공동 MC 발탁

가수 싸이가 캐나다 뮤직비디오 시상식 공동 MC로 발탁됐다.

16일 오후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해외 음악전문 TV채널 '머치뮤직'(Much music)이 오는 6월16일(현지시간 기준) 개최하는 뮤직비디오 어워즈 'MUCH MUSIC VIDEO AWARDS'(이하 ‘MMVA’)에서 사회자로 나선다.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싸이가 해외 각국의 음악 시상식에서 직접 사회자로 마이크를 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싸이는 이 시상식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원 디렉션, 데미 로바토와 함께 '해외 인기 아티스트 부문' 수상 후보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싸이는 "이번 시상식에서 공동 MC로 활약하고 공연을 펼치게 되어 기쁘다"며 이어 "많은 캐나다 팬들이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MMVA의 제작 총괄자인 셰일라 설리번은 "싸이가 가진 폭발적인 에너지와 재치 넘치는 접근 방식은 MMVA와 잘 맞아 떨어진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1990년부터 캐나다에서 매년 열린 MMVA는 현지 뮤지션과 함께 해외 각국 아티스트들이 자리를 빛내고 있으며 작년에는 LMFAO, 저스틴 비버, 플로 라이다, 케이티 페리 등이 퍼포먼스를 펼쳤다.

2013 MMVA는 캐나다 및 미국에도 동시 방송되며 오는 6월17일 오전10시(한국시간 기준)에 진행된다.

한편 싸이는 최근 해외 프로모션을 통해 해외 음악 시상식, TV 방송 프로그램 출연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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