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 투어 중인 씨엔블루가 호주 멜버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씨엔블루는 지난 31일(이하 현지시각) 2013 월드투어-'블루문' 호주 공연의 일환으로 멜버른에서 공연을 펼쳤다. 한국 밴드 최초의 호주 단독 콘서트였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남성 관객들이 대거 관람 해 눈길을 끌었으며, 공연 내내 춤을 추는 등 자유롭게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의 모습도 많이 눈에 띄었다.
씨엔블루는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정용화의 자작곡 '웨어 유 아'(Where You Are)로 공연을 시작, '겟 어웨이'(Get Away) '나란 남자' '웨이크 업'(Wake Up) 등 자작곡들을 차례로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파워풀하고 신나는 무대와 감미로운 노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를 넘나들며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당초 씨엔블루는 1일 시드니에서만 공연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현지의 추가 공연 요청 쇄도로 멜버른 공연을 추가 결정했다.
특히 씨엔블루가 멜버른 단독 콘서트를 가진 멜버른 페스티발 홀(Festival Hall)은 1964년 6월16~17일 비틀즈 공연이 열렸던 곳으로 퀸, 잭슨 파이브, 이글스, 비지스, 오아시스, 그린데이, 뮤즈, 린킨파크,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등 전설적인 밴드들이 공연을 펼친 바 있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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