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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부터 '삐딱하게'까지..GD 타이틀 4곡 '각양각색'①

'블랙'부터 '삐딱하게'까지..GD 타이틀 4곡 '각양각색'①

발행 :

윤성열 기자

[★리포트] 지드래곤 솔로 정규 2집 열풍 분석

지드래곤
지드래곤


남자 아이돌그룹 빅뱅(탑 승리 태양 지드래곤 대성)의 리더 지드래곤이 새 앨범 타이틀곡이 모두 베일을 벗었다. 특유의 개성이 묻어나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음악들로 중무장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일과 5일 솔로 정규2집 '쿠데타(COU D'EATAT)' 파트1과 파트2를 차례로 공개했다. 파트별로 각각 2개의 타이틀을 내세운 지드래곤은 앨범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며 돌풍을 예고했다.


파트1에는 타이틀곡 '니가 뭔데(WHO YOU?)'와 '블랙(BLACK)'을 포함해 1번부터 5번까지 총 5곡, 파트2에는 타이틀곡 '삐딱하게(CROOKED)'와 '늴리리야(NILIRIA)' 솔로 버전 등 6번부터 12번까지 총 7곡이 담겼다.


첫 번째 타이틀곡인 '블랙'은 반복되는 힙합 리듬과 잔잔한 멜로디에 감성적인 래핑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곡. 지드래곤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프로듀서 테디가 공동작사하고, 테디가 작곡 편곡을 맡았다. 피처링을 맡은 YG 신인 걸 그룹 멤버 김제니의 담백한 보컬과 지드래곤의 쫄깃한 래핑이 조화를 이뤄 청중의 귀를 사로잡는다.


지드래곡과 쿠쉬가 공동작곡하고, 지드래곤이 작사한 '니가 뭔데'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노래. 어쿠스틱한 스타일의 곡으로 펑키한 보컬의 음색과 탄탄한 밴드 사운드로 미학적 미덕까지 충실히 갖췄다. 헤어진 연인에게 구차하게 매달리는 남자의 이미지를 가사로 썼다.


테디와 작업한 '삐딱하게'는 지난 1일 서울 방이동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던 '지드래곤 2013 월드투어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더 파이널'에서 뮤직비디오와 무대가 첫 공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묘한 스트링 사운드와 함께 시작되는 이 곡은 강렬한 록 사운드가 흘러나오며 시종일관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연인과 이별한 한 남자가 이별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노래로,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에 직설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영원한 건 절대 없어/결국에 넌 변했지/이유도 없어 진심이 없어/사랑 같은 소리 따윈 집어 쳐'라는 등의 노랫말을 특유의 날선 래핑으로 풀어냈다.


'늴리리아'는 민요 '늴리리야'의 보이스 샘플을 이용해 만든 힙합 곡. 한국적이면서도 독특한 느낌이 세련된 인상을 준다. 미시엘리엇 피처링 버전과 달리 지드래곤 날선 래핑으로만 이뤄져 특유의 개성과 음악 스타일을 강조했다


지드래곤의 정규 앨범은 약 4년 만. 지난 2009년 발표한 정규1집 '하트 브레이커(Heartbreaker)'와 2012년 발표한 미니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로 연이은 히트를 기록하며 솔로로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온 그가 총력을 기울인 역작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전보다 더욱 넉넉하고 여유 있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앨범에 채워 넣었다. 파격적인 변신보다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음악성이 두드러진다는 평이다.


가장 큰 특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외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점. 미국 출신 여성 래퍼 미시 엘리엇(Missy Elliott)이 피처링에 참여한 '늴리리야'를 비롯해 음악 프로듀서 디플로(Diplo)와 바우어(Baauer)가 지원사격한 '쿠데타' 등이 있다. 이외에 독일 유명DJ 보이즈 노이즈(Boys Noise)가 참여한 '너무 좋아', 싱어송 라이터 스카이 페레이라(Sky Ferreira)가 피처링한 또 다른 버전의 '블랙'이 팬들을 찾는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8일 SBS '인기가요'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13일에는 '윈도우(WINDOW)'와 '블랙'의 다른 버전이 실린 총 14트랙의 곡들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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