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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현식 미발표 유작, 23년만에 세상 밖으로

故김현식 미발표 유작, 23년만에 세상 밖으로

발행 :

윤성열 기자
故 김현식 / 사진=에이엠지글로벌
故 김현식 / 사진=에이엠지글로벌


가수 고 김현식의 미발표곡이 23년 만에 공개된다.


21일 에이엠지글로벌 측에 따르면 김현식이 작사, 작곡한 노래 21곡의 음원과 음반이 이날 동시에 발매된다. 고인의 절정기를 함께했던 동아기획 김영 대표가 지난 1년 동안의 기획, 제작 작업을 거쳐 그의 사후 23년 만에 내놓는 것.


'김현식 2013년 10월'이라는 타이틀의 이번 앨범에는 '그대 빈들에'를 비롯한 '외로운 밤이면' '나루터에 비 내리면' '수' '이 바람 속에서' '나는 바람 구름' '지난 가을에' '내 사랑 어디에' '나 외로워지면' 등 9곡의 신곡이 수록됐다.


이어 나머지 12곡도 김현식이 죽음을 앞두고 병실과 자택에서 통기타를 치며 재녹음한 곡들이다.


김영 대표는 "소울이 있는 진짜 생음악 김현식 시대를 다시 열고 싶었다"며 "김현식과 들국화 이후 서태지와 아이들이 댄스음악 시대를 열었다면 이젠 김현식처럼 처절하리만큼 진정성 있는 노래가 한자리를 차지할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1980년 첫 앨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데뷔한 김현식은 '넋두리', '사랑했어요', '비처럼 음악처럼', '내 사랑 내 곁에' 등의 대표곡을 남겼다. 그는 지난 1990년 11월 1일 지병인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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