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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UFC 떠났던 '두 체급 정복' 최강자 대반전... 초대형 '백악관 매치' 출전 유력

사생활 논란→UFC 떠났던 '두 체급 정복' 최강자 대반전... 초대형 '백악관 매치' 출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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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벨트를 어깨에 맨 일리아 토푸리아(가운데). /AFPBBNews=뉴스1

사생활 논란으로 옥타곤을 떠났던 두 체급 챔피언 일리야 토푸리아(28·스페인)가 예상보다 빠른 복귀를 예고했다. 당초 무산될 것으로 보였던 백악관 매치 출전 가능성도 다시 열렸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8일(한국시간) "토푸리아가 옥타곤 복귀 시점과 다음 상대를 공개했다"며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복귀에 대한 구체적인 힌트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푸리아는 지난 16일 UFC 317에서 찰스 올리베이라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던 경기로 올해의 KO 상을 수상했다. 수상 직후 토푸리아는 SNS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여기서 복귀 시점을 "4월에서 6월 사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대다수 팬과 전문가의 예상보다 1~2개월 빠른 시점이다.


이 발언이 주목받는 이유는 오는 6월 14일로 예정된 UFC 백악관 매치 때문이다. UFC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생일인 6월 14일에 맞춰 특별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그동안 토푸리아는 법적 분쟁 등으로 인해 이 대회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토푸리아가 직접 6월까지 복귀 범위를 넓히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매체는 "토푸리아의 언급대로라면 4월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넘버링 대회나 6월 백악관 이벤트 출전이 모두 가시권에 들어온다"고 분석했다.


토푸리아가 지목한 복귀전 상대는 오는 26일 열리는 UFC 324의 메인 이벤트 패디 핌블렛과 저스틴 게이치의 잠정 타이틀전 승자다. 라이트급 랭킹 1위 아르만 사루키안에 대해서 토푸리아는 "쉽게 KO 시킬 수 있다"며 대결 가능성을 일축했고, 핌블렛과 게이치 중 승자와의 통합 타이틀전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일리아 토푸리아가 찰스 올리베이라에게 승리 후 두 팔을 벌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푸리아는 지난해 6월 페더급에 이어 라이트급까지 석권하며 전성기를 누렸지만, 이후 전 연인과 사생활 스캔들로 불가피한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문도 데포르티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푸리아는 전 연인이자 두 번째 자녀의 어머니인 조르지나 우스카테기와 가정폭력 및 협박 혐의를 두고 치열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우스카테기 측은 토푸리아가 가정폭력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반면, 토푸리아는 이를 강하게 부인하며 오히려 자신이 협박 피해를 당했다고 맞섰다.


토푸리아는 'ESPN' 등을 통해 "금전적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허위 혐의를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가족과 명성을 지키기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미 토푸리아는 녹취 파일과 문자 등 증거 자료를 사법 당국에 제출한 상태다.


이에 우스카테기 측 법률대리인은 "미성년자가 연관된 절차인 만큼 공개 발언을 자제해 달라"고 반박했다.


법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토푸리아가 조기 복귀 의지를 강력히 드러냄에 따라 라이트급 판도도 요동칠 전망이다. 현재 UFC 라이트급은 토푸리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핌블렛과 게이치가 잠정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을 앞두고 있다.


일리아 토푸리아(오른쪽)와 맥스 할로웨이 경기 중. /사진=U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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