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의 마음은 따뜻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30)가 휠체어를 탄 팬을 위해 직접 차에서 내려 포옹을 나누는 '특급 팬 서비스'를 펼쳤다. 독일 현지 매체도 김민재의 인성에 주목했다.
독일 '빌트'는 4일(한국시간)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휠체어를 탄 팬에게 특별한 팬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민재가 정말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며 뮌헨의 자베네르 슈트라세 훈련장 출구에서 있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요일 비공개 훈련을 마친 뮌헨 선수단은 마케팅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훈련장을 빠져나오고 있었다. 당시 출구에는 720km를 이동해 찾아온 팬 대니와 그의 남편 악셀이 대기 중이었다.
차를 몰고 나오던 김민재는 휠체어에 앉아 있던 대니를 발견하자 곧바로 차를 멈췄다. 창문만 내리는 대신 직접 차에서 내려 팬에게 다가갔다. 김민재는 대니와 포옹을 나누고 미니 축구공에 사인했고, 남편 악셀의 사진 촬영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
매체는 "김민재의 작은 행동이었지만 큰 감동을 주었다"며 "대니는 매우 행복하게 집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이날 김민재 외에도 요주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자말 무시알라, 톰 비쇼프 등이 팬 서비스에 동참했다.반면 평소 팬 서비스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해리 케인을 비롯해 알폰소 데이비스, 마이클 올리세 등은 곧바로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민재는 올 시즌 공식전 25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분데스리가에서 16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올렸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DFB 포칼 2경기, DFL 슈퍼컵 1경기 등을 소화하며 뮌헨의 리그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조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등 뮌헨 센터백 자원들과 번갈아 경기를 뛰고 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를 비롯해 여러 구단과 이적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김민재는 뮌헨 잔류를 택하며 묵묵히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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