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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새앨범' 들국화 응원 "주찬권兄 많이 생각나"

유재석, '새앨범' 들국화 응원 "주찬권兄 많이 생각나"

발행 :

길혜성 기자
사진


국민MC 유재석이 27년 만에 신곡들이 담긴 새 앨범을 발표하는 록밴드 들국화(전인권 최성원 故주찬권)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들국화 측은 25일 오전 공식 페이스북에 유재석의 축하 영상 메시지를 게재했다. 유재석은 평소 들국화의 열혈팬으로 유명하며, 지난 10월 들국화 드러머 주찬권에 갑작스레 사망했을 때는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들국화의 히트곡 '행진'을 짧게 부른 뒤 특유의 미소를 지으며 "쑥스럽다"는 말로써 1분38초 분량의 이번 영상을 시작했다.


이어진 "들국화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기억은?"이란 질문에 유재석은 "중학교 때인가? 솔직히 이야기하면 중학생이었기 때문에 음악을 깊숙히 알고 그런 때는 아니었지만 대학교 들어가서 들국화 형님들 음악 들었을 때 '야 이런 음악이구나'라며 뭔가 가슴을 요동치게 만드는 그럼 느낌을 있었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그것만이 내 세상'을 들국화의 노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곡으로 꼽으며 "'그것만이 내 세상' '행진' 등 주옥같은 노래들 많지만 저는 '그것만이 내 세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제가 좀 힘들고 여러 가지 일이 안 풀릴 때 밤에 학교에서 모여 통기타 치며 크게 불렀던 기억이 있다"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들국화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는 "주찬권 형님이 많이 생각이 나고 하늘나라에서도 아모쪼록 편안하게 음악하셨으면 좋겠다"라며 "들국화가 공연을 통해 많은 분들과 만나겠지만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많은 분들께 오래오래 들려줬으면 한다, 들국화 파이팅"이라며 말을 맺었다.


한편 이날 오전 들국화 측에 따르면 들국화는 오는 12월6일 새 앨범 '들국화'를 정식 발매한다. 전인권 최성원 故주찬권 등 들국화 원년 멤버들이 한데 모여 신곡들이 담긴 새 음반을 내는 것은 1986년 2집 이후 무려 27년 만이다.


들국화는 이번 앨범 제목을 1집 음반 타이틀과 같은 '들국화'로 정했다. 27년간 변하지 않은 들국화만의 음악을 재현하고자하는 마음에서였다.


들국화는 12월3일 자정 '걷고, 걷고'를 선 공개 한 뒤 6일 정식으로 새 음반을 출시한다. 이번 앨범은 신곡들이 담긴 음반 및 들국화의 이전 앨범 리메이크 음반 등 2장의 CD로 구성, 총 19곡을 수록될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주찬권도 참여, 그의 마지막 음악 작업을 팬들도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들국화 측은 "이번 앨범은 드러머 고 주찬권이 모든 레코딩에 참여한 유작이면서 원년 멤버로는 마지막 앨범이자 신곡들"이라고 전했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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