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문화 대통령' 서태지가 유튜브로 부활한다.
18일 유튜브에 따르면 서태지 소속사 서태지컴퍼니와 파트너십을 맺고 서태지 유튜브 공식 채널(http://www.youtube.com/user/seotaiji)을 통해 100여 편이 넘는 영상을 선보인다.
유튜브는 "해당 채널에서는 92년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1집인 '난 알아요' '환상 속의 그대', 2집 '하여가' '너에게', 3집 '발해를 꿈꾸며' '영원', 4집 '컴 백 홈(Come Back Home)', 굿 바이(Good Bye)' 등 공식 뮤직비디오부터, 솔로 컴백 후 발표한 '울트라맨이야' 인터넷전쟁' 필 더 소울(Feel the Soul)' 등 뮤지션으로서 20여 년 간 보여줬던 주옥같은 음악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라고 서태지와 관련한 100여 편 이상의 영상 콘텐츠가 게재됐음을 알렸다.
유튜브는 "93년도에 개최된 '마지막 축제', 95년도의 '다른 하늘이 열리고' 등 서태지와 아이들이 선보였던 대표 콘서트 및 2001년부터 시작한 'ETPFEST(Eerie TaiJi People Festival)' 실황 영상도 제공된다"라고 덧붙였다.
여전히 좀처럼 미디어에 얼굴을 비치지 않는 서태지이기에 그의 이전 모습을 볼 수 있는 유튜브 공식 채널은 팬들에는 또 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설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배우 이은성과 결혼한 서태지는 현재 이은성이 임신 4개월째에 접어들면서 오는 8월 말 어버지가 될 예정이다.
길혜성 기자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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