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탤벗, 23일 오산서 6년만에 내한공연 포문

영국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 출신 스타 코니 탤벗(14)이 23일 내한 공연을 갖는다.

코니 탤벗은 이날 오후 경기 오산시 오산동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내한 공연 '코니와 친구들의 행복한 콘서트'를 진행한다.

6년 만의 내한 콘서트인 '코니와 친구들의 행복한 콘서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하는 공연으로 재단이 펼치고 있는 해외 빈곤국가 어린이 식수지원 캠페인 '워터 포 차일드(Water 4 Child)'를 후원한다.

이번 공연에서 코니 탤벗은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영화 '오즈의 마법사' 주제곡 '섬웨어 오버 더 레인보우(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비롯해 자작곡인 '뷰티풀 월드(Beautiful World)', 존 레논의 '이매진(Imagine)'과 비틀즈의 '렛 잇 비(Let It Be)' 등 추억의 명곡과 영화 '겨울왕국'의 주제곡 '렛 잇 고(Let It Go)', 브루노 마스의 '카운트 온 미(Count On Me)'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코니 탤벗은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슬픈 시기에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내일 떠난다"라며 "콘서트 수익금을 여객선 사고를 위해 기부하겠다"(I'm leaving for Korea tomorrow such a sad time to visit. Profits from the concerts will be given towards the ferry accident)고 밝혀 잔잔한 감동을 줬다.

코니 탤벗은 오산시 공연에 이어 오는 27일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코니와 친구들의 행복한 콘서트'를 이어간다.

한편 코니 탤벗은 지난 2007년 영국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하며 오디션 스타로 떠올랐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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