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한 쌍의 연예인 부부가 탄생했다. 공개 연애 중인 가수 린(33·본명 이세진)과 3인조 그룹 MC더맥스(전민혁 이수 제이윤)의 보컬 이수(33·본명 전광철)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오는 9월 19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 웨딩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소속사 뮤직앤뉴 측은 "당초 두 사람이 올해 안에 결혼에 대한 계획이 있었고, 최근 양가 상견례를 갖고 날짜와 장소를 잡았다"고 밝혔다.
린과 이수는 지난해 4월 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뒤 1년여 간 공개 연애를 해왔다. 10년 지기인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10월 한 소속사에 몸담게 되면서 음악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좋은 만남을 이어오다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은 이수와 열애를 인정한 후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SNS 등을 통해 이수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린은 한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서 "이수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애정을 표현했으며, 이수의 뒷모습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지난해 8월 진행된 제천영화제 대표 음악 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에 함께 무대에 올랐으며, 지난 1월에는 이수가 속한 엠씨더맥스의 새 앨범 타이틀곡 '그대가 분다'와 린이 부른 SBS '별에서 온 그대' OST '마이 데스티니'가 각종 음원차트에서 1~2위를 장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2001년 1집 '마이 퍼스트 컨페션'으로 데뷔한 린은 2004년 발표한 2집 '사랑했잖아'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3년 MBC '해를 품은 달' OST '시간을 거슬러'와 올해 SBS '별에서 온 그대' OST '마이 데스티니' 등을 연달아 히트시켜 'OST 퀸'으로 거듭났다.
지난 2000년 그룹 문차일드의 보컬로 데뷔한 이수는 2002년 엠씨더맥스로 팀명을 바꾸고 '잠시만 안녕' '사랑의 시'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 1월 발표한 새 앨범 '그대가 분다'로 음원차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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