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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취소' 폴 매카트니 "韓팬들 죄송, 빨리 다시 만나길"

'내한취소' 폴 매카트니 "韓팬들 죄송, 빨리 다시 만나길"

발행 :

윤성열 기자
폴 매카트니 / 사진제공=유니버설 뮤직
폴 매카트니 / 사진제공=유니버설 뮤직


건강 이상으로 첫 내한 공연을 취소한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즈 출신 폴 매카트니(72)가 한국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폴 매카트니는 21일 이번 공연의 주최사인 현대카드를 통해 "첫 한국 방문과 한국에서의 첫 공연을 기쁜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었다(I was really looking forward to visiting and playing in South Korea for the first time)"며 "공연을 기다려온 한국 팬들을 실망시키게 되어 매우 죄송한 마음이다(I’m sorry to be letting fans down)"고 밝혔다.


폴 매카트니는 이어 "저 또한 너무나 아쉬운 마음이며 빠른 시일 내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I'm very disappointed by this and hope to be able to visit soon)"는 말로 다음을 기약했다.


폴 매카트니는 오는 28일 오후8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폴 매카트니'란 타이틀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본 일정을 소화하던 중 바이러스로 인해 건강상의 문제가 생겼고,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차후 일정을 잇달아 취소했다.


앞서 지난 20일 폴 매카트니 측은 일본 투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7일과 18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릴 폴 매카트니의 공연을 연기하고 있었으나, 폴 매카트니가 연주를 할 정도로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오는 21일, 24일 공연을 포함한 모든 일정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폴 매카트니는 현재 바이러스성 염증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이며, 지난 19일 담당의로부터 요양에 전념해야 한다고 진단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폴 메카트니 관계자는 "아티스트의 컨디션이 호전되지 않아 부득이 첫 내한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며 "추후 일정을 재조정해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카드는 주관사, 폴 매카트니 측과 추후 내한공연 일정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폴 매카트니 내한공연 티켓 구매자들은 티켓 구매처를 통해 예매 시 지불한 예매 수수료와 배송 수수료를 포함한 예매 비용 전액을 환불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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