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오스본, 8월 韓무대 선다..'시티브레이크' 라인업 포함

'영국 출신의 헤비메탈계의 상징' 오지 오스본(66)이 8월 공연으로 한국 팬들과 만난다.

29일 현대카드 측은 오는 8월9일과 10일 이틀 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할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CITYBREAK) 2014'의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2차 라인업을 통해 공개된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의 두 번째 헤드라이너는 바로 오지 오스본이어서 국내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오지 오스본은 세계적인 정통 메탈밴드인 블랙 사바스의 보컬리스트이자 헤비메탈계의 대부다. 지난 40여 년간 11장의 솔로 앨범과 보컬로 참여한 9장의 블랙 사바스 앨범을 통해 강력한 카리스마와 원초적인 보컬을 선보이며 헤비메탈의 상징으로 군림해왔다.

'크레이지 트레인(Crazy Train)' '굿바이 투 로맨스(Goodbye To Romance)' '마마(Mama)' '아임 커밍 홈(I'm Coming Home)' 등 수많은 곡들을 히트시킨 오지 오스본은 솔로와 밴드 앨범을 합쳐 약 1억 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적인 밴드들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내건 록 페스티벌인 오즈페스트(Ozzfest)' 역시 정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2005년과 2006년 각각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UK Music Hall of Fame)과 미국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헌액되기도 했다.

현대카드 측은 "오지 오스본의 이번 내한은 월드투어의 일환이 아니라, 오직 시티브레이크만을 위한 것"이라며 "오지 오스본은 이번 시티브레이크 무대에서 자신의 솔로 히트곡들과 블랙 사바스 대표곡들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지 오스본 외에도 미국 출신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 후바스탱크, 일본의 대표 록 밴드 로코프랑크와 코코뱃 및 국내 펑크 록밴드 엘로우 몬스터즈 등도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앞서 공개된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 1차 라인업에는 월드스타 싸이 및 마룬파이브, 본 조비의 멤버 리치 샘보라,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남성 5인조 밴드 네이버후드 등이 포함됐다.

길혜성 기자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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