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과 강지영이 떠난 걸그룹 카라(구하라 한승연 박규리)의 새 멤버를 뽑는 '카라 프로젝트'가 영지를 새로운 얼굴로 결정하며 약 1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1일 오후 6시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뮤직 오디션 프로그램 '카라 프로젝트-카라 더 비기닝(이하 카라 프로젝트)'에서는 마지막 방송분인 생방송 무대가 공개됐다. 기존 7명의 DSP미디어 연습생으로 구성됐던 일명 '베이비 카라(소진 시윤 영지 채경 소민 채원 유지)' 중 시윤 유지 채경을 제외한 4명의 멤버가 경합을 벌였다.
결국 방송 말미 영지가 카라 합류를 확정 지었다. 이번 결과는 '카라 프로젝트' 1회부터 5회까지의 누적 점수와 생방송을 지켜본 기존 카라 멤버들 및 전문가의 투표 50%, 글로벌 투표 50%가 더해져 산출됐다.
새 멤버에 호명된 영지는 눈물을 흘리며 "가족과 DSP미디어 식구들, 방송 스태프들, 베이비 카라 멤버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울먹이며 "정말 열심히 하겠다"면서 "베이비 카라 모두 응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결과가 공개되자 나머지 멤버들은 영지를 격려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생방송 무대에서 소진 채원 영지 소민 등 4명은 '점핑(Jumping)' '투나이트(2night)' 등 기존 카라의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고, 여기에 각자 개성을 살린 개별 무대도 선사, 가수로서 역량을 뽐냈다. 시윤 유지 채경은 비록 생방송 무대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카라의 '위 위드 유(We with You)'로 특별 무대를 꾸며 이목을 끌었다.
또한 이 자리에는 베이비 카라의 부모님들도 발걸음 했다. 이들은 방송 중간 "정말 수고 많았다" "모두 열심히 해 달라" "파이팅!" 등을 외치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간 카라의 새 멤버가 되기 위해 경합을 벌였던 베이비 카라는 카라가 쌓아온 명성에 부합하기 위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얼굴이 누가 될 것인 지 기대를 모아왔다. 결국 영지가 카라의 멤버라는 타이틀을 얻으면서 향후 활동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은 경기도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는 친인척은 물론 다수의 팬들이 함께 해 카라의 새 멤버 발표를 지켜봤다.
이지현 기자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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