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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마이클잭슨家, 16일 세월호 합동분향소 조문 예정

'내한' 마이클잭슨家, 16일 세월호 합동분향소 조문 예정

발행 :

윤성열 기자
제네비브 잭슥(왼쪽)과 알레한드라 잭슨 / 사진=이기범 기자
제네비브 잭슥(왼쪽)과 알레한드라 잭슨 / 사진=이기범 기자


내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고(故) 마이클 잭슨의 조카 제네비브 젝슨과 그의 모친 알레한드라 잭슨이 세월호 침몰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다.


15일 출판사 블루펀드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6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의를 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잭슨 가족이 이번 사고 소식을 접하고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함께 추모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제네비브 잭슨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호텔 동대문에서 열린 내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세월호 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나머지 생존자 분을 꼭 찾길 바란다"며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빌겠다"고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제네비브 잭슨과 알레한드라 잭슨은 당초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분향소로 이동할 계획이었으나 오는 16일로 잡혀있던 한국 프로야구 LG-삼성전 시구 일정이 하루 앞당겨지면서 부득이하게 일정을 미뤘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조문 시간은 조율 중이다"며 "만약에 현장에서 취재진이 사진을 찍더라도 누가 되지 않도록 멀리서 찍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알레한드라 잭슨은 고 마이클 잭슨의 형인 저메인 잭슨에 이어 동생인 랜디 잭슨과 차례로 결혼해 충격을 던진 인물이다. 제네비브 잭슨은 고 마이클 잭슨과 함께 '잭슨 파이브'로 활동한 랙디 잭슨 사이에 태어난 딸이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한국의 다큐멘터리 사진가 알렉스 김의 두 번째 책 '행복하라 아이처럼'의 출판 기념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 책은 파키스탄의 3000m 고산지대에 위치한 수롱고 마을 내 초등학교에 대한 이야기다. 알렉스 김은 이 학교를 돕기 위해 '알렉스 초등학교'로 이름을 바꾸고 4년째 지원하고 있다.


오는 16일 오후 서울 잠실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에서는 제네비브가 수롱고 아이들을 돕기 위해 목소리를 삽입한 곡 '에이스타'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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