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아이돌그룹 틴탑(캡 니엘 리키 엘조 창조 천지)이 한국 가수 최초로 중미의 파나마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 현지 팬들의 열광적 환호를 이끌어 냈다.
18일 틴탑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에 따르면 현재 월드투어 중인 틴탑은 지난 16일 파나마 수도 파나마 시티의 로베르토 두란 아레나에서 단독 공연을 열었다. 한국 가수가 파나마에서 단독 콘서트를 벌인 것은 틴탑이 처음이다.
틴탑은 파나마 공연에서 '장난아냐' '향수 뿌리지마' '투 유' '미치겠어' 등 히트곡 외에도 댄스, 힙합, 발라드를 넘나들며 다양한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이번 월드투어 중 중남미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레퍼토리인 킹아프리카(King Africa)의 '라봄바(La Bomba)'를 앙코르로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열띤 환호를 받았다.
파나마 현지 팬들은 공연 내내 틴탑을 연신 외쳤고, 여러 무대에 시종 감동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소속사 측은 "특히 이번 파나마 콘서트는 문화와 경제 교류의 상징인 파나마 운하 100주년을 맞이해 한국과 파나마 양국 문화 교류의 장을 최초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자평하며 "파나마 내 한국대사관에서도 최초의 한국 가수 공연을 축하하며 직접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 이어 중남미투어에 돌입, 칠레 멕시코 파나마까지 월드 투어를 성료한 틴탑은 향후 콜롬비아 페루 및 중국 베이징 등에서도 공연을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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