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출신 SM안무가 심재원 그룹 '비트버거', 5년만 첫앨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퍼포먼스 디릭터 심재원이 몸담고 있는 일렉트로닉 크리에이티브 그룹 비트버거(BeatBurger)가 결성 5년 만에 첫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24일 심재원 소속사 SM에 따르면 자사에서 퍼포먼스 디렉터로 활동하며 SM 아티스트들의 안무 및 무대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심재원 및 유명 록밴드 스키조의 기타리스트 주성민이 주축이 돼 2009년 결성한 비트버거는 오는 29일 '쉬 소 하이(She So High)'를 타이틀곡으로 한 첫 미니앨범 '일렉트릭 드림(Electric Dream)'을 발표한다. 심재원은 1998년 이글파이브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 2002년 1집을 냈던 SM 아이돌그룹 블랙비트 멤버로도 활동했다.

결성 5년 만에 첫 음반을 낼 비트버거에는 SM 사운드 엔지니어 구종필을 포함, 음악 프로듀서이자 신디사이저 플레이어인 플래시핑거, 래퍼 MQ 등 다양한 성향의 버들로 합류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SM 소속 아티스트들과 타사 뮤지션들로 이뤄진 비트버거는 결성 이후 클럽 공연은 물론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등 각종 음악 페스티벌을 통해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사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 슈퍼주니어 은혁 및 샤이니 태민과 작업한 영상 콘텐츠 '비트버거 프로젝트'로도 주목을 받는 등 창의적인 시도로도 관심을 끌었다. 결성 5년 만의 첫 음반이 기대를 키우고 있는 또 다른 이유들이다.

SM 측은 "이번 앨범은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기본으로 록, 힙합, 팝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새로운 음악 스타일의 총 6트랙으로 구성됐다"라며 "비트버거의 독특한 색깔이 담겨있는 다채로운 음악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비트버거는 24일 오후에는 유튜브 SMTOWN 채널, 비트버거 공식 페이스북 등을 통해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

한편, 비트버거의 첫 미니앨범 ‘Electric Dream’은 오는 29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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