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그룹 대국남아의 인준이 걸그룹 카라의 허영지를 지목하며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를 찍고 싶다"고 깜짝 고백했다.
인준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대국남아의 세 번째 싱글앨범 '릴라고(Rilla Go)'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카라의 새 멤버 허영지양과 꼭 한번 '우결'을 찍어보고 싶다"며 "그동안 쇼케이스 할 때마다 '우결'을 하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지금은 솔직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인준은 재차 강조하며 "허영지양과 촬영을 해보고 싶다"면서 "매번 (공식적인 자리에서) 얘기를 해서 기사는 많이 나갔는데 안 시켜주시더라. 이번에는 잘 돼서 '우결'에 나갈 것"이라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10개월 만에 컴백한 대국남아의 신곡 '릴라고'는 틀에 박힌 일상에서 정글의 동물이 돼 자유롭게 놀아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자연과 도시의 갈등 속에 주저 없이 자연을 택한 콘셉트로, 대국남아는 완벽한 '정글남'으로 변신했다.
특히 멤버 현민이 아무로나미에, 동방신기, 보아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실력파 프로듀서팀 아이코닉 사운즈의 코맨드 프리크스와 함께 이번 앨범의 공동 프로듀서로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릴라고'의 뮤직비디오는 일본 감독 마오 무라마츠가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멤버들의 강렬한 비주얼이 돋보인다.
한편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개최한 대국남아는 이날 '릴라고'의 음원을 공개하며 각종 가요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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