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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4년차' 대국남아, '릴라고' 컴백..정글남 변신 통할까(종합)

'데뷔 4년차' 대국남아, '릴라고' 컴백..정글남 변신 통할까(종합)

발행 :

이지현 기자
대국남아/사진=스타뉴스 이동훈 기자
대국남아/사진=스타뉴스 이동훈 기자


보이그룹 대국남아(미카 가람 현민 인준 제이)가 보다 강렬한 콘셉트로 돌아왔다. 그동안 보여준 느낌과는 다른 음악 및 퍼포먼스로 가요계를 정조준 했다. 데뷔 4년차에 접어든 대국남아가 이른바 '정글남'으로 변신한 신곡 '릴라고'로 성공을 거둘 지 관심이 쏠린다.


대국남아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롤링홀에서 세 번째 싱글앨범 '릴라고(Rilla Go)'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컴백 소감 및 강한 포부를 밝혔다.


멤버들은 독특한 콘셉트로 컴백한 것에 대해 "이름을 알리려면 그만큼 과한 모습이 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인준은 "본능적인 느낌을 많이 내고 싶었다"며 "많이 변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의도와 딱 맞다"고 했다. 또한 "정글로 대국남아의 본능적인 면을 표출하고 싶었다"며 "과해 보일 수 있지만 확실히 각인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인준은 또한 "원래 이것보다 강한 느낌이었는데 너무 놀라실까봐 살짝 수위 조절을 했다"며 "이질감이 들면 안 됐기에 조절했다. 분명 호불호는 갈릴 테지만, 웃는 것도 '뭐지?'라는 생각도 관심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멤버들은 특이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릴라고'를 열창했다. 정글을 연상케 하는 의상은 물론 퍼포먼스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각자가 맡은 역할을 설명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현민은 "타잔과 호랑이 캐릭터를 맡았는데 자유로운 영혼이고 싶어서였다"고 말했고, 제이는 "까마귀 역할을 맡았다"고 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가람은 "유일하게 사람인데 인디언 보이"라며 "현민이 많은 동물을 추천했는데 마음에 안 들어서 사람을 하게 됐는데 마음에 꼭 든다"고 했다.


인준은 "칼라풀 한 앵무새를 맡았다"고 덧붙였으며, 미카는 "사자와 독수리를 맡았는데 방금 아줌마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대국남아/사진=스타뉴스 이동훈 기자
대국남아/사진=스타뉴스 이동훈 기자


벌써 데뷔 4년에 접어든 대국남아는 그간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앨범에 사활을 걸었다고 고백,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멤버들은 "공백기에 앞으로 가야할 길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후회 없이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그동안 활동이 저희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 스트레스도 많았고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릴라고'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후회 없이 활동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현민은 "다른 길을 가더라도 후회 없이 마침표를 찍고 싶어 이번 앨범 활동을 재미있게 하고 싶다"며 "이번에 열심히 해서 다음 앨범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인준은 "어쩌면 대국남아가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번 앨범이 더욱 값지다. 앨범 낸 자체가 행복하다"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10개월 만에 컴백하는 대국남아의 이번 앨범은 그간 보여준 기존의 이미지와는 확연히 다르다. 일렉트로닉과 덥스텝 사운드가 돋보이는 신곡 '릴라고'는 틀에 박힌 일상에서 정글의 동물이 돼 자유롭게 놀아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자연과 도시의 갈등 속에 주저 없이 자연을 택한 콘셉트로, 대국남아는 완벽한 '정글남'으로 변신을 꾀했다.


멤버 현민이 아무로나미에, 동방신기, 보아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실력파 프로듀서팀 아이코닉 사운즈의 코맨드 프릭스와 함께 이번 앨범의 공동 프로듀서로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릴라고'의 뮤직비디오는 일본 감독 마오 무라마츠가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멤버들의 강렬한 비주얼이 돋보인다.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개최한 대국남아는 이날 '릴라고'를 공개하며 각종 가요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한편 대국남아는 지난 2010년 3월 국내 가요계에 정식 데뷔해 다수의 앨범을 내고 활동했다. 2011년에는 일본에서 데뷔를 알린 뒤 총 9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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