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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5년만 컴백곡 강렬 "다 떠나도 너만 있어주오"..평가는

MC몽, 5년만 컴백곡 강렬 "다 떠나도 너만 있어주오"..평가는

발행 :

길혜성 기자
MC몽 / 스타뉴스
MC몽 / 스타뉴스


가수 MC몽(35·신동현)이 강렬한 곡으로 5년 만의 가요계 컴백을 알렸다.


MC몽은 3일 0시 솔로 정규 6집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 부제 그리움)'에 수록된 13트랙 전곡을 여러 음악 사이트에 공개했다. MC몽이 신곡들이 담긴 새 정규 음반을 선보인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5년 만이다.


이 사이 MC몽은 지난 2010년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 등에 휩싸였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2012년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입대시기 연기를 위해 공무원 시험에 허위로 응시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선고받았고, 이에 오랜 기간 자숙하며 공식 활동을 하지 않았다.


이번 앨범은 MC몽이 연예 및 음악 활동을 재개하는 음반이기에, 공개 전부터 여러 부분에서 관심을 이끌어 냈다.


베일을 벗은 새 음반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는 가사와 비트 등 모든 부분이 강렬했다. '내가 그리웠니'는 MC몽이 노랫말을 쓰고 히트 프로듀서팀 이단옆차기, 홈보이, 매드소울차일드의 진실과 공동 작곡했다. 진실은 이번 곡의 보컬 피처링도 맡았다.


'내가 그리웠니'는 전체적 장르상으로는 감성적이면서 강렬한 일렉트로닉 힙합의 특성을 띠고 있다.


여기에 랩과 가사는 MC몽의 공백기와 맞물리며 더욱 눈길을 끈다.


"애써 돌아가는 너의 집 앞 골목. 사람을 피해 숨은 지하 구멍. 사람이 그리워. 디드 유 미스 미 디드 유 디스 미. 내가 사는 게 독인지 벌인지 사랑 받지 못할 것을 알기에 일찍 꿈을 깼는지. 엎지른 물은 또 깨질 그릇. 세 살 버릇 다 끝났거든. 믿을 수 있겠니 죽어가는 이 느낌. 슬퍼도 울지 못해 이제는 내가 남자 인척 못해. 바람에 걸린 돛대. 내 방에만 몰래 걸어 놓을게. 고통이란 색깔로 칠해 보통 쉽게 눈에 띄게 천 명 중의 구백 아흔 아홉 다 떠나도 너만 있어주오.(중략) 내가 버린 걸까 아니면 버림 받은 걸까. 뒤섞인 사건에 급히 발을 뺀 유 번드 어 홀 인 마이 하트(You burned a whole in my heart). 우린 꽃과 꽃처럼 아름다운 이별. 꽃과 꽃처럼 아름다운 만남. 웃을까 비웃을까 어떡해야 내가 살까. 너와의 이별은 치유와 깨달음의 시

술잔을 싹 비우지."


'내가 그리웠니'의 노랫말이다. MC몽이 그간 겪었던 일들을 고려할 때, 여러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앞서 소속사 측은 '내가 그리웠니' 공개 전, 이 곡에 대해 "MC몽 자신의 이야기로 세상으로 나오기까지의 두려움이 음악이라는 하나의 공통분모로 해소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명 '미스 미 오어 디스 미'에 관해서는 "그리움과 미움에 대한 스스로의 질문으로 사실상 진한 그리움을 내포한 의미"라며 "일각에서 해석한 자극적인 어조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뒤 그리움과 미움이 공존하듯 강한 그리움을 표현한 것으로 음악을 듣게 되면 이해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과연 강렬한 컴백 곡으로 돌아온 MC몽에 대해 대중들은 앞으로 어떤 평가를 내릴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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