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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요즘 젊은이들, 저를 웃기고 노래 좀하는 아줌마로"

양희은 "요즘 젊은이들, 저를 웃기고 노래 좀하는 아줌마로"

발행 :

윤성열 기자
양희은 /사진제공=뉴스1
양희은 /사진제공=뉴스1


데뷔 44년차를 맞은 가수 양희은(62)이 최근 달라진 자신의 이미지를 털어놨다.


양희은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IFC몰 엠펍에서 진행된 새 음반 '양희은 2014'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가수가 살아있다는 보여주려면 노래를 통해서 밖에 없다"며 "요즘 젊은 사람들은 내가 웃기는 아줌마인데 노래를 잘하는 정도로 안다"고 말했다.


양희은은 1971년 '아침이슬'로 데뷔한 이래 44년간 음악 생활을 이어온 한국의 대표 1세대 포크가수다. 양희은은 "젊은 PD들도 나의 70~80년 노래들은 잘 모르고 지나갈 때가 있다"며 "그래서 가수로서 최선을 다해 마무리를 잘하자는 의미에서 앨범을 냈다"고 전했다.


양희은은 오는 19일 새 음반 '양희은 2014'를 발매한다. 지난 2006년 11월 데뷔 35주년 기념 음반 '양희은 35' 발표 이후 8년 만에 내놓은 정규 음반이다.


양희은은 이번 쇼케이스에 앞서 "원래 무대 공포가 있는데 그래도 많이 나아졌다"며 "무대에 오르면 긴장이 좀 풀리고 페이스를 찾기까지 50분 정도는 제정신이 아니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1994년부터 콘서트를 하며 만 20년 차가 되고 나니 좀 괜찮아졌는데, 어떨지 모르겠다"라면서도 "두렵다"고 덧붙였다.


총 12곡을 담은 이번 음반은 프로듀서 김영국을 필두로 강승원, 함춘원, 신석철, 지근식, 전승우, 한동준, 이한철, 바버렛츠, 장미여관의 육중완 등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그 간 양희은의 음반에서 찾을 수 없었던 듀엣 곡 및 생애 첫 뮤직비디오도 공개한다. 수록곡 '당신 생각'은 '서른 즈음에'를 작사 작곡한 강승원이 함께 불렀다. 음반과 함께 공개될 '나영이네 냉장고' 뮤직비디오는 가슴 짠한 이야기를 유머로 풀어나간 영상미가 인상적이다. 개그우먼 송은이의 뮤직비디오 감독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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