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김광석의 탄생 50주년이자 4집 '네 번째'의 발매 20주년을 기념해 LP 음악감상회가 열린다.
10일 CJ E&M은 "고 김광석 4집 리마스터링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15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청담씨네시티 엠큐브에서 LP 음악감상회(이하 음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감회에서는 '일어나', '서른 즈음에' 등 4집 리마스터링 앨범 수록곡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리마스터링해 발매되는 4집 LP를 현장에서 재생해 아날로그 감성을 재현할 예정이다.
이날 사회는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의 작사를 맡았던 류근 시인이 직접 나선다. 고 김광석과 노래에 얽힌 사연을 팬들과 함께 나누는 등 이야기가 있는 음감회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고인의 생전 공연 영상도 특별 상영할 예정이며,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6' 준우승자인 김필을 비롯해 인디뮤지션 라이너스의 담요 등의 헌정 공연도 마련돼 있다.
음감회 참여 신청은 엠넷닷컴 페이스북에 접속한 뒤 '김광석 LP음악감상회 초대' 이벤트 란에서 음감회에 대한 기대평을 남기면 된다. 총 50명을 추첨, 초청권 2매를 제공하며 응모기간은 오는 11일까지다.
한편 고 김광석의 4집 리마스터링 LP는 10곡을 모두 원본 멀티 테이프를 복원한 뒤 새롭게 믹스, 마스터링해 제작됐다. 지난달 3000장 한정으로 예약판매를 실시한 지 이틀 만에 완판 될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번 앨범은 오는 16일 오프라인 발매에 앞서 온라인을 통해 먼저 공개된다. 오는 11일 낮 12시 엠넷, 멜론, 지니, 벅스, 네이버뮤직 등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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