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 뮤지션 마스타우(본명 우진원)가 "'댓츠 노노'라는 말로 많이 알아봐 주신다"고 밝혔다.
마스타우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쇼미더머니3'에서의 언급으로 화제를 모았던 '댓츠 노노(That's No No)'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마스타우는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이 방송에서 록과 힙합을 결합한 바스코를 향해 "댓츠 노노"라고 말했었다. 이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유행어처럼 사용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마스타우는 "평소에는 잘 안 쓰는데, 진심이 담긴 말이었던 것 같다"며 "유행어가 될 줄은 전혀 생각 못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 일로 깨달은 게 진심은 통한다는 것이었다"며 "음악도 진심을 담아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솔직히 화제가 된 건 몰랐었는데 주변에서 그 말을 많이 쓰더라"며 "날 모르던 사람들도 '댓츠 노노'라고 하면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고 웃음을 지었다.
마스타우는 "아무래도 여러모로 친숙해졌으니 감사한 일이다"며 "10년 넘게 음악을 했는데 '쇼미더머니3' 이후에 많이 알아봐서 신기하다. 방송의 힘이 대단하다고 새삼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3년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마스타우는 올해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래퍼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를 통해 대중과 한층 가까워졌다. 지난 2일에는 긴 공백기를 깨고 신곡 '이리와봐(Feat. 도끼, 바비)'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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