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이 TV 애니메이션 '새벽의 연화' OST 앨범을 발표했다.
일본에서 300만부가 넘게 팔린 동명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된 일본 애미메이션 '새벽의 연화'는 지난해 10월부터 한국 애니맥스와 일본 AT-X에서 인기리에 동시 방영되고 있다.
이 작품은 이달 말 말 종영을 앞두고 양방언이 수록곡 전곡을 작곡 및 편곡한 OST 앨범은 지난 18일 발매, 팬들의 그 간의 성원에 화답했다. 양방언은 이번 앨범의 전체 프로듀싱도 맡았다. 국내 최정상의 교향악단인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역시 이번 OST 앨범 작업에 동참했다.
20일 양방언은 이번 작품에 대해 "유약하기만 했던 한 소녀가 운명의 시련에 과감히 맞서 싸우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것인데, 음악에 대한 감독의 요구 역시 그 성장 과정을 스케일감 넘치게 표현해 달라는 것이었다"라며 "웅장함과 더불어 섬세함을 전면에 내세운 이번 음악 작품이 애니메이션의 이미지와 어우러져 여러분들께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국과 일본으로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재일 한국인 음악가 양방언은 '새벽의 연화' 이전에도 '십이국기' '영국 사랑이야기 엠마' '채운국 이야기' 등 여러 일본 TV 애니메이션들과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천년여우 여우비' 등 음악 작업을 담당했다. 그 외에 영화 '썬더볼트' '천년학' 및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도자기' 등의 음악 작업에도 참여했다.
양방언은 매년 정기적인 내한 공연은 물론 2013년부터는 선친의 고향 제주에서 '양방언의 제주판타지아'란 이름으로 뮤직페스티벌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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