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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서인영, '센언니' 내려놓고 '슬픈여자'로 돌아왔다(종합)

컴백 서인영, '센언니' 내려놓고 '슬픈여자'로 돌아왔다(종합)

발행 :

김미화 기자
가수 서인영 / 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서인영 / 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서인영이 '센언니' 캐릭터를 내려놓고 슬픈여자로 돌아왔다.


서인영은 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예홀에서 새 미니앨범 '리버스(Re birth)'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는 SBS예능프로그램 '썸남썸녀'에서 서인영과 호흡을 맞추는 강균성이 MC를 맡아 진행됐다.


서인영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생각나' 이후 7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그동안 '신상녀', '센언니' 등의 이미지로 각인된 서인영은 이번 앨범에서 변화를 시도했다.


새 앨범 '리버스'에는 타이틀곡 '거짓말'을 포함해 '엉망이야', '영화찍지마', '온앤온(On&On)'등 총 4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거짓말'은 입만 열면 거짓말뿐인 남자에게 '잊 떠나라'는 내용의 가사와 레트로한 힙합에 스윙리듬을 가미한 멜로디가 이국적이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서인영은 과감한 시스루 의상을 입고, 칸토와 함께 애절한 무대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풍부한 가창력과 절제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왼쪽부터) 강균성 서인영  칸토/ 사진=김창현 기자
(왼쪽부터) 강균성 서인영 칸토/ 사진=김창현 기자


서인영은 타이틀곡 '거짓말'을 통해 사랑에 힘들어하는 여자의 심리를 표현, 여성 리스너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서인영은 "내게 신상녀, 센언니 이런 이미지가 있는데 나는 연애할 때 허당이라"라며 "사랑할 때는 헌신하고 올인한 뒤 상처받는 약한 스타일인데 그동안은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센 캐릭터만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인영은 "이제는 무대에서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며 "패션과 퍼포먼스를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는 동시에 가수로서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서인영은 "새 앨범 콘셉트가 '슬픈연인'인 만큼 무대 위에서 슬픈여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슬픈춤을 추다가 갑자기 웨이브가 나와서 웃기도 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가수 서인영과 칸토 / 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서인영과 칸토 / 사진=김창현 기자


또 서인영은 래퍼 칸토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인영은 "칸토가 '쇼미더머니'에서 내 노래 '신데렐라'를 부른 적이 있는데 인연이 닿아서 함께 무대에 서게 됐다"라며 "칸토와 함께해서 너무 좋다. 처음에는 목소리가 잘 맞을까 고민했는데 막상 해보니 잘 맞는것 같다. 내 목소리가 쩌렁쩌렁해서 잡아먹는 느낌이 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칸토 목소리도 힘이 좋다"라고 칭찬했다.


센언니, 신상녀를 내려놓고 슬픈여자로 돌아온 서인영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한편 서인영의 새앨범 '리버스'는 전곡 음원은 10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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