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유노윤호 "군입대, 새로운 출발..믿음에 감사"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최강창민 유노윤호)의 유노윤호가 입대 전 발표한 스페셜 앨범을 통해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유노윤호는 지난 20일 발매 된 동방신기 스페셜 앨범 '라이즈 애즈 갓(RISE AS GOD)' 앨범에 자필로 군입대 소감을 남겼다.

유노윤호는 글을 통해 "군대 가기 전 앨범이라서 그런지 아쉽고 특별하다"라며 "몇 년 동안 자리를 비우게 될 것 같아서 더 신경 썼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사실 힘들었던 것도 많았지만 여러분들과 스태프분들 내 지인 분들 때문에 윤호스럽게 이겨냈다. 이제 '새로운 출발 여행'으로"라고 전했다.

한편 유노윤호는 지난 21일 오후 경기 양주시 2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그는 향후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1개월간 군 복무를 이행한다.

다음은 유노윤호가 남긴 감사 소감 전문

또 이렇게 스페셜 앨범이 나왔습니다. 군대가기 전 앨범이라서 그런지 아쉽기도 하고 더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몇 년 동안 자리를 비우게 될 것 같아서 바쁜 와중이었지만 더욱더 신경 쓰고 스태프 여러분들 및 많은 분들께서 고생하셨습니다.

사실 이 앨범이 나오고 바로 저는 군대에서 더 새롭고 많은 경험을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동안 함께 했던 많은 추억을 나눴던 사랑하는 TVXQ! 팬 여러분들과 함께한 스태프 여러분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가네요. 늘 옆에서 자기 일처럼 신경써주셨던 우리 SM식구들 이수만 선생님, 김영민 사장님, 남소영 부사장님, 사랑하는 매니저 형님들, 김주영 팀장님부터 김호식형, 권용호씨 돌아온 유재용형까지. 그외에도 SM의 모든 부서의 식구들. 하나하나 눈에 밟히네요.

늘 저희를 위해서 웃으면서 끝까지 힘든 순간에도 멀리서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이름 하나하나 다 말하고 싶어요 사실) 그리고 오랫동안 함께한 런던 프라이드 정보윤 선생님, 이지혜팀장 및 막내 친구들까지 마지막까지 신경써줘서 고맙다.

그리고 SM Artist 친구들 항상 신선한 자극도 받고 SM TOWN부터 내 인생의 1/3을 여기에다가. 추억을 퍼즐을 완성시켜줘서 고맙다. 우리 SM Artist 최고 더욱더 大박 나기를.

그리고 제니하우스 식구들 늘 예쁘게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이지쌤, 희선 쌤 및 윤빠, 창빠크루팀끝까지 기억하마! 이 소중한 추억 잊지 않을 거다.

스페셜 앨범이라 그런지 뭔가 감회가 새롭네요. 저에게는 또 다른 start 시점 인 것 같아요.

정말 하나하나 신경 쓰면서 만들었습니다. 뮤직비디오 멋지게 찍어줘서 고마워요 홍원기 감독님! 그리고 멋진 곡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작곡가님들 다 최고에요!

그리고 나의 친구들아 85 크루, 그냥 누구하나 빠지지 않고 고맙다. 알지? 마지막으로 나의 영원한 분신 카시오페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말로는 부족해요. 여러분을 만나게 되서 더욱더 유노윤호는 멋지게 성장했어요. 이제는 정윤호가 성장할 시간이네요. 힘든 일 행복했던 추억, 기쁜 일 다 경험하고 가니까 오히려 제가 뿌듯하네요 헤헤.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힘들었던 것도 많았지만 여러분들과 스태프분들, 내 지인 분들 때문에 윤호스럽게 이겨 냈어요~ 우리만이 느낄 수 있는 공간, 스테이지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모두 웃는 일만 가득하길 기도할게요. 그리고 돌아와 있을 때는 괴물이 되어있겠습니다.

새로운 나, 그리고 잊지 못할 또 다른 나. 나의 fan 여러분 그대들을 만나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습니다. 이제 저는 '새로운 출발 여행'으로.. 지금까지 유노윤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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