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 문화소외계층 청소년에 적극 재능기부실천..13일 공연

한국이 낳은 세계적 지휘자 금난새가 농어촌지역 청소년들에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

금난새 예술감독이 이끄는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이하 KYDO:Korea Young Dream Orchestra)는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2015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 합동연주회'를 열고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KYDO 예술감독이자 이번 연주회의 총 지휘를 맡은 금난새 예술감독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합동연주회는 여러모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라며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와 한민족의 희망찬 앞날을 묘사한 '얼의 무궁'(동심초, 아름다운 금강산, 아리랑) 연주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금난새 예술감독은 "대한민국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의 손과 손이 만나 완성될 아름다운 하모니는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울림을 안겨줄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문화적 소외를 겪을 수밖에 없는 농어촌지역 청소년들에 새로운 꿈과 희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KYDO는 내 인생의 매우 중요한 일이자 또 다른 숙제"라고 전했다.

그는 "오케스트라는 언제 어디서든 행복을 주고 많은 이들의 기쁨이 돼야 한다"라며 "환경적 제약을 넘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앙상블을 통한 기쁨과 화합의 정신을 배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 합동연주회' 입장권은 예술의 전당의 온라인 티켓 예매 시스템을 통해 사전 구매가 가능하며, 공연 입장료 판매 수익은 농어촌지역 저소득 청소년들의 악기 구입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1년 공식 출범한 KYDO는 KRA(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에서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어촌지역청소년들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한 오케스트라 음악교실이다. 금난새 예술감독은 전국 25개 농어촌지역을 포함, 미국 중국 러시아 등 해외지부를 돌며 청소년들의 현장지도와 지역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휘자 양성에 주력하는 등 이들을 위한 재능 기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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