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 페스티벌 '힙합스탁(Hiphop)' 제작발표회에 당초 참석이 예정됐던 가수들이 대거 불참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5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힙합스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후레쉬보이즈, 매드타운 무스, 빅플로 하이탑, DJ IT 일통 등이 참석해 '힙합스탁'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하지만 산이, 버벌진트, 치타, 블락비 바스타즈 등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대다수의 참가자들이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다. 그나마 참석했던 스컬마저도 스케줄을 이유로 제작발표회 도중 자리를 빠져나갔다.
이에 대해 행사 MC을 맡은 일통은 "갑작스럽게 스케줄이 변동되는 바람에 못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지금 못 오신 분들은 오고 있는데 지연이 많이 되고 있다"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힙합스탁'은 전 세계적으로 록페스티벌의 서막이 됐던 '우드스탁(Wood Stock)'에서 이름을 땄다. 오는 8월17일부터 11월5일까지 10주간 매주 목요일 청담동 클럽 앤써에서 릴레이로 펼쳐진다.
에픽하이, 스내키챈, 지코, 무스, 후레쉬보이즈, 양동근, 우탄, 산이, 버벌진트, 산체스, 디제이아이티, 블락비 바스타즈, 술제이, 울티마, 매드클라운, 진돗개, 소울다이브, 딘딘, 스컬, 지조, 치타, 일통, 제이스타, 제시, 하이탑, 럭키 제이 등 인기 힙합, EDM 35개 팀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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