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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굿 '내 첫사랑', 작곡가 故주태영 병상 가이드 녹음 '눈길'

베리굿 '내 첫사랑', 작곡가 故주태영 병상 가이드 녹음 '눈길'

발행 :

김미화 기자
걸그룹 베리굿 / 사진=아시아브릿지 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베리굿 / 사진=아시아브릿지 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베리굿(태하, 서율, 다예, 세형, 고운) 신곡 '내 첫사랑'의 작곡가 고(故)주태영의 마지막 가이드 녹음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컴백한 베리굿의 신곡 '내 첫사랑'에 담긴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되며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1분 13초의 녹음 가이드 영상에는 고 주태영이 암투병 중에도 병실에서 베리굿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고 주태영은 작곡, 작사는 물론 가이드 음원까지 녹음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병마와 싸우며 고단함에 지친듯이 읊조리는 목소리이지만 그 안에는 듣는 이를 끌어당기는 묘한 힘이 실려 있어 더욱 깊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노래의 기본적인 요소인 음정과 박자, 발성 등이 정확하지 않아도 마음을 통해 전해오는 뜨거운 힘이 느껴지는 영상이다.


/사진=아시아브릿지 엔터테인먼트
/사진=아시아브릿지 엔터테인먼트


'내 첫사랑'은 핑클의 '영원한 사랑', 소찬휘의 '티얼즈(Tears)' 등을 작곡한 고 주태영의 유작이다. 오래도록 입가의 맴돌며 불러워지는 스타일의 음악을 지향하던 고 주태영 만의 스타일이 가득 담긴 브리티쉬풍의 세련된 팝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담백하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가 돋보인다.


한 소녀가 이룰 수 없는 첫사랑을 담담히 얘기하는 슬픈 멜로디와 공감가는 가사가 듣는 이들에게 눈물을 자아낸다. 특히 누구나 인생을 살며 겪어본 짝사랑의 그 추억과 감성들을 '내 첫사랑'을 통해 느낄 수 있다.


곡 편곡에는 국내 최고의 세션들이 함께 참여, 리얼 연주로 작업했으며 마지막 마스터링 작업은 미국의 스털링 사운드에서 마무리 했다.


소속사 아시아브릿지 엔터테인먼트 측은 "고 주태영의 유작을 베리굿이 받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한다"며 "그의 음악이 오랫동안 기억될수 있도록 베리굿이 함께 노력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베리굿은 지난 23일 자정 싱글 '내 첫사랑'을 발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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