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가수들, '병상' 이호연대표 대통령표창 대리수상+축하공연

전통의 국내 대형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DSP미디어의 이호연 대표가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령표창을 받을 예정인 가운데, 현재 병상에 있는 이 대표를 대신해 소속 가수들이 직접 현장을 찾는다.

2015 대한민국 문화예술대상 시상식은 29일 오후 2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중문화예술인 대상, 정부의 최대이자 최고 포상 행사다.

이호연 DSP 대표는 34년 음반 제작자 경력 동안 잼 젝스키스 핑클 SS501 카라 레인보우 등 인기 가수(팀)들을 숱하게 탄생시킨 점을 인정받아 이번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27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이 스타뉴스에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이호연 대표는 병상에 있는 관계로 이날 시상식 현장에는 직접 참석하지 못한다. 이에 DSP미디어 소속 인기 걸그룹 카라의 박규리와 한승연이 이날 시상식에서 이호연 대표의 대통령표창을 대신 받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DSP미디어 소속 아이돌그룹들인 레인보우 에이젝스 에이프릴 등은 이날 시상식에서 특별 공연을 벌이며 이호연 대표의 대통령 표창을 축하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배우 이덕화와 코미디언 고 남성남은 은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이호연 대표를 포함해 전지현 이문세 등은 대통령표창을, JYJ 오달수 박신혜 이종석 김종국 아이유 김학래 최정원 등은 국무총리표창을, 걸스데이 소찬휘 박현빈 등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각각 받는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