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결혼을 앞둔 가수 김형중(42)과 SBS 라디오 이선아 PD(37)가 청첩장에 애틋한 10년 사랑을 담아 눈길을 끈다. (관련기사[단독] 가수 김형중, 이선아 SBS 라디오PD와 12월5일 결혼..'10년 열애' 결실)
김형중과 이선아 PD는 오는 12월 5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은 가족 및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부에는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른다.
16일 스타뉴스가 입수한 두 사람의 소박한 결혼 청첩장에는 "인생에 놓쳐서 아쉬운 건 결국 사랑뿐입니다"라며 "오래 전 서로를 알아보고 오랫동안 서로를 지켜준 저희 두 사람, 누구보다 깊이 사랑하며 살겠습니다"란 문구 담겼다.
김형중과 이선아 PD는 지난 10년 간 아기자기한 비밀 연애를 해왔기에, 두 사람의 청첩장 문구는 더욱 애틋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두 사람은 SBS 라디오 프로그램 '정지영의 스위트뮤직' 및 '최화정의 파워타임' 등의 PD와 게스트로 지속적으로 인연을 맺으며, 10년 간 사랑을 가꿔 왔다.
김형중은 만 스무 살 시절이던 지난 1993년 테크노 밴드 E.O.S 멤버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에는 발라드와 미디움 템포의 곡을 주로 부르는 감성 보컬리스트 변신, 토이의 '좋은 사람'을 열창하기도 했다. 김형중은 솔로 가수로서도 '그녀가 웃잖아' '그랬나봐' 등 유명 곡을 탄생시켰다. 최근에는 MBC '일밤-복면가왕' 제 11대 '복면가왕' 선발전에 '빛의 전사 샤방스톤'이란 이름으로 나서 빼어난 감성과 가창력 속에 2라운드까지 오르며 또 한 번 관심을 모았다.
김형중의 아내가 될 이선아 PD는 서울대 출신으로 지난 2001년 SBS에 입사, 그간 '정지영의 스위트뮤직박스' '박소현의 러브게임' '최화정의 파워타임' '공형진의 씨네타운'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등 굵직굵직한 프로그램들을 다수 연출한 실력파 프로듀서다. 이선아 PD는 글쓰기에도 능해 여러 곳에 기고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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