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형중, 오늘(5일) 이선아 SBS PD와 결혼..10년 사랑 결실

가수 김형중(42)이 SBS 라디오 이선아 PD(37)와 10년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관련기사[단독] 가수 김형중, 이선아 SBS 라디오PD와 12월5일 결혼..'10년 열애' 결실)

김형중과 이선아 PD는 오는 5일 오후 서울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두 사람의 가족 및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부에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두 사람은 지난 10년 간 애틋한 사랑을 가꿔왔고 이날 드디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특히 김형중은 이번 결혼식에서 이선아 PD를 위해 직접 만든 신곡을 축가로 부를 계획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결혼식에서 첫 공개될 이 곡은 추후 음원으로 정식 발표된다. 김형중과 절친한 선배 뮤지션 정지찬도 이날 결혼식에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앞서 김형중과 이선아 PD는 소박한 결혼 청첩장에 "인생에 놓쳐서 아쉬운 건 결국 사랑뿐입니다"라며 "오래 전 서로를 알아보고 오랫동안 서로를 지켜준 저희 두 사람, 누구보다 깊이 사랑하며 살겠습니다"란 문구 담으며 여전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형중은 만 스무 살 시절이던 지난 1993년 테크노 밴드 E.O.S 멤버로 가요계에 정식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에는 발라드와 미디움 템포의 곡을 주로 부르는 감성 보컬리스트 변신, 토이의 '좋은 사람'도 선보였다. 김형중은 솔로 가수로서도 '그녀가 웃잖아' '그랬나봐' 등 유명 곡을 탄생시켰다.

이선아 PD는 서울대 출신으로 지난 2001년 SBS에 입사, 그간 '정지영의 스위트뮤직박스' '박소현의 러브게임' '최화정의 파워타임' '공형진의 씨네타운'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등 굵직굵직한 프로그램들을 다수 연출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