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가요계 총결산]

다사다난했던 2015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올 한해 가요계는 '빅뱅', '엑소', '무한도전', '임창정'으로 대변된다. 4년 만에 컴백한 빅뱅은 다달이 낸 'MADE' 앨범으로 가요계를 뒤흔들었고, 대표 K팝그룹 엑소는 올 한해 역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무한도전'은 가요제를 통해 음원차트를 뒤흔들었다. 임창정은 우리 가요계가 단지 아이돌만의 세상이 아님을 증명했다.
◆빅뱅..'MADE'로 음원차트 '돌풍'
빅뱅의 2015년은 'MADE'로 대변된다. 빅뱅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M', 'A', 'D', 'E' 순으로 매달 시리즈 싱글들을 연속해 내놓았다. 결과적으로 5월부터 8월까지 음원차트는 빅뱅 세상이었다.
'M'의 '루저'(LOSER)와 '베베'(BAEBAE)는 가온차트 디지털차트 월간 1, 2위를 기록했고, 'A'의 '뱅뱅뱅'(BANG BANG BANG)과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는 1, 3위, 'D'의 '이프 유'(IF YOU)와 '맨정신'은 각각 1, 4위, 'E'의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와 '쩔어'는 1, 4위를 기록했다.
빅뱅의 돌풍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빅뱅은 'E' 공개 직후 한때 세계 최대 대중음악시장인 미국의 아이튠즈 메인앨범 3위까지 차지, 한국 가수(팀)로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빅뱅은 이러한 눈부신 결과를 뒤로하고 전 세계 팬들과 직접 만나고 있다. 빅뱅은 내년까지 계속되는 '메이드' 월드투어(15개국 70여회) 공연을 통해 140만 팬과 만날 예정이다.
◆엑소..말이 필요없는 K팝 '음반킹'
올해 '음반킹'은 단연 엑소다. 주요 음반 판매 집계 사이트 중 한 곳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엑소는 10일 현재 국내 모든 가수(팀)들의 올해 단일 앨범 판매량을 합산, 순위를 정하고 있는 한터의 '2015 앨범 어워드'에서 1~3위를 석권 중이다.
엑소는 지난 3월 30일 발표한 정규 2집 '엑소더스' 한국어 버전 음반은 1위, 중국어 버전 음반이 2위를 기록 중이다.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러브 미 라이트' 한국어 버전이 3위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엑소는 정규 2집 '엑소더스'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한국 남자 가수(그룹 포함) 사상 최고 성적인 9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무한도전', 가요계를 떨게하다..혁오 발굴은 '큰수확'
올 한해 가요계를 얘기하면서 MBC '무한도전'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8월 열린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가요계에서 공개한 음원 6곡 모두가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황태지(광희, 지드래곤, 태양)의 '맙소사', 이유 갓지(God-G) 않은 이유(박명수, 아이유)의 '레옹', 으뜨거따시(하하, 자이언티)의 '스폰서', 상주나(정준하, 윤상)의 '마이 라이프', 댄싱 게놈(유재석, 박진영)의 '아임 쏘 섹시', 오대천왕(정형돈, 밴드 혁오)의 '멋진 헛간' 등이 고루 화제와 인기를 모았다.
앞서 지난 2011년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음원으로 쓴맛을 봤던 가요계는 이번에도 인기예능에 차트 상위권을 내줘야 했다. 하지만 밴드 혁오의 발굴이라는 수확은 가요계에 위안을 안기기도 했다.
◆임창정, 가수 데뷔 20년..여전히 건재한 '영원한 형'
데뷔 20년차에 이토록 사랑받는 가수가 또 있을까. 임창정은 지난 9월 발표한 데뷔 첫 미니앨범 '또 다시 사랑'으로 가요계에 자신만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임창정은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또 다시 사랑'으로 아이돌이 차지하고 있던 음원 차트 정상을 당당히 차지했다. 그는 이 곡으로 13년만에 KBS 2TV '뮤직뱅크' 등 가요순위프로그램 정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또 다시 사랑'은 9월 이후 가온차트 월간차트 1~2위를 달리며 롱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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