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인조 남자 그룹 전설(리슨 제혁 로이 창선 리토)의 중국인 멤버 로이가 김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전설은 21일 오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사운드 업!'(Sound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로이는 '한국에서 가장 적응하기 힘들었던 것이 무엇이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의사소통 때문에 힘들었고, 김치 때문에 힘들었다"고 말했다.
로이는 "하고 싶은 말 너무 많은데 못해서 답답하다"며 "그래도 멤버들이 많이 도와줘서 늘었다. 처음 한국 왔을 때 싫었는데 지금은 너무 좋아한다. 지금 김치 없으면 못 산다"고 전했다.
전설이 신곡을 내는 것은 지난해 11월 17일 발표한 싱글 '손톱' 이후 2개월여 만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반했다'를 비롯해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 '이렇게'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 '반했다'는 첫 눈에 반해버린 설렘을 표현해 짝사랑의 시작과 좋아하는 사람과의 사랑을 기대하는 모습을 담아낸 가사가 어우러진 댄스 곡이다. 멤버 리토가 작사로 참여했다. 풋풋한 짝사랑의 시작을 나타내는 펑키 한 리듬 위해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담아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그룹 나인뮤지스의 경리가 첫 눈에 반하게 되는 주인공으로 등장해 전설 멤버들과 함께 짝사랑의 설렘을 그려냈다.
앨범은 21일 낮 12시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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